신앙을 나누는 것이 복잡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시 생각해보세요.

벨라는 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그녀는 사역 단체나 교회에서 대부분의 직장 생활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교회 밖에서 직장생활을 한다는 것은 그녀에겐 큰 도전이었습니다. 특히 직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벨라는 한 가지 비밀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항상 교회 안에서 일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교회 밖의 사회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싶었지만 쉽지는 않았습니다. 직장 동료들에게 기독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두려워졌죠.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에게 단지 솔직해지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저에겐 도전이었지만 그저 순종하고 싶었습니다.
며칠 전에 새로운 직장 동료와 점심을 먹으면서 업무 외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삶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친구들의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이 친구들을 어디서 만났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냥 지나갈 수도 있는 순간이었지만, 저는 "아, 모두 교회를 통해 만났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친구들과는 교회에서 오랫동안 함께 봉사하며 가까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제 간증을 나누거나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대단한 순간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나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화를 하면서 꽤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어떻게 반응할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녀가 교회에 관한 어떠한 과거 경험이 있는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대화가 진행될수록 저는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의무감보다, 그냥 제 삶에 대한 평범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냥 제 삶을 자연스럽게 나누고 있었고, 편안해졌습니다.
저는 그저 솔직한 삶이 압박감을 덜어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때 저는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었고, 저와 제 동료는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성경에는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라고 말합니다. 로마서 8:28. 그 말씀이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여 직장생활을 하는 것보다 그냥 제 삶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고 그 이후의 일들은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결과로 이루어 주실 것을 믿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온 세상을 바꿔야 하는 거창한 비전보다, 그저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예수님의 마음을 드러내며, 신앙에 대한 대화가 나올 때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직장생활을 한다면 결국 대화의 주제가 하나님의 이야기로 흘러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제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왜 이런 일을 하세요?"라고 물을 때 또는 "왜 그렇게 말하죠?"라고 말할 때 저는 있는 그대로 "아, 그건 제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이에요."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솔직함입니다.
질문을 가지고 다가오는 누군가에게 솔직하게 대답해주세요. 복잡하게 생각하거나 가면을 쓴 직장생활 보다 솔직함이 훨씬 더 큰 영향을 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결국 드러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솔직하게 말하세요. 그 이상 복잡할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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